하지(夏至), 절기도 나를 응원하지
철저한 "원영적사고"를 거친 마지막 미션
작년에는 온라인 독서모임을 했다.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살짝의 의무감과 함께 해서인지
3달 정도 이어간 온라인 모임에 익숙해서 책읽는 습관이 조금은 생겼다
(하반기에 망가졌지만...!)
그래서 올해
어쩌다 보게 된 인스타피드를 따라
이번 달에는 정말 큰 마음을 먹고 도전의 마음으로 글쓰기 독서모임을 시작했다.
'그냥 좋아서 씁니다' _ 나의바늘아이
그래 언젠간 써보고 싶었다. 그게 지금이다.
매주 그림책 한권씩을 가지고
그림책의 내용으로 글을 쓰거나 주제를 끌어내어 글을 쓰거나
무엇이 되었든 일단 나의 창작물이 생기는 것이었다.
그림책이 주였지만 나는 나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나보다
내가 쓴 글을 읽어보니
나는 내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어하는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 추억부터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행복까지
글에 녹아져 표현되고 있는 것 같아서 다시 읽고 다시 읽는데 재미가 있다.
그러다 보니 다음 날 어떤 주제가 나올까
또 어떤 나의 이야기를 나의 생각을 풀어낼 수 있을까
기대도 되었다.
의미를 담뿍 담은 말장난에 웃어주는 글벗님들의 응원도 나를 춤추게 했다.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내가 할 수 있을까?)이 있었는데,
이 모임이 나의 두려움을 이겨내 한 발 내딛을 수 있게 해주는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
여름에 이르는 하지(夏至),
1년 중 해가 떠있는 시간이 가장 긴 날,
양력 6월 21일,
오늘을 기점으로 해는 다시 짧아지고 달은 길어지기 시작한다.
해와 달의 터닝포인트
바로 오늘이다.
오늘은 온라인 글쓰기모임의 마지막 날,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글쓰기 미션을 완료했다!
오늘까지는 단체의 힘을 빌어 매일 글쓰기를 했다면
다음주부터는 혼자다.
나의 의지가 필요한 날의 시작
우주의 기운도 정점을 찍고 가는데 나의 기운도 딱 그 변화지점에 이른게 아닐까?
우주가 나를 돕는구나, 아 이런 원영적사고
다음주부터 더 신나고 더 즐겁게 쓰고싶은 글을 써보련다.
그럼 가능 '하지', 난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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