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12월에 바닥 식사를 한다. 식탁이 다른 용도로 쓰기기 때문이다. 바로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집.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연중 행사는 작년까지 이어졌다. 12월이 머지 않았다. 작년에는 그 전들보다 머리쿵쿵이 심해져서 인지 흥미가 덜해진 듯 했지만 그래도 아늑한 그 식탁 아래의 분위기가 좋았다. 올해도 해야 하나 지금부터 식탁을 한 번 씩 노려보고 있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작은 공간에 숨기를 좋아한다. 식탁 아래, 책상 아래, 이불 속, 옷장 등. 숨바꼭질의 본능이 있는 것일까? 이 크리스마스 집도 정말 무엇도 알지 못하면서 너무 신나했던 기억이 있다. 이것저것 자신들의 보물같은 물건들을 한 가득 끌어안고 와서는 식탁아래 크리스마스집 안 구역을 나누면서 여기는 내방 저기는 네방이라며 ..